[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이 최근 확정한 산업자본과 금융자본의 분리 강화 방안 중 제2금융권 계열사에 대한 의결권 제한 규정이 시행되면 삼성그룹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금융회사가 보유한 비금융계열사 지분 의결권을 현행 15%에서 5%로 제한하는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의 추진안이 입법화될 경우 50대 기업 중 삼성 등 10개 그룹의 25개 계열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삼성그룹은
삼성생명삼성생명03283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249,500전일대비2,500등락률-0.99%거래량1,573,209전일가252,0002026.04.30 15:30 기준관련기사코스피, 6400대 약보함 마감…코스닥은 1200선 돌파코스피, 사상 첫 6500선 뚫었다…삼전·하닉도 '쭉쭉'코스피,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6417.93 마감close
·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등 금융 계열사를 통해 삼성전자·삼성에버랜드·호텔신라·에스원·삼성경제연구소·올앳·생보제일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등 7개사 지분을 각각 5% 이상 보유하고 있다.
현재 금융계열사 지분율은 삼성전자 8.47%, 삼성에버랜드 8.64%, 호텔신라 11.47%, 에스원 9.54% 등이다.
이중 5%의 의결권만 인정받으면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들은 삼성전자 2.58%, 에버랜드 3.64% , 호텔신라 6.47%, 에스원 4.54%의 의결권을 잃게 된다.삼성그룹이 삼성전자에 대한 의결권을 현재처럼 유지하려면 무려 6조4657억원(11일 종가 기준)의 자금을 쏟아부어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그룹 외에 한화·동부·현대·미래에셋·동양·교보생명보험·한국투자금융·대한전선·이랜드 등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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