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채권)펀드, 설정액 1000억 돌파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세계 시장에서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통한 시중금리+α 수익을 추구하는 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채권)가 안정적 수익을 바탕으로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채권)펀드는 지난 4월 설정 이후 설정액이 1015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 펀드가 속한 글로벌채권형 펀드유형도 해외채권펀드유형 중 최초로 2조원을 넘었다.업계 글로벌채권형펀드(사모포함)는 올해 3460억원 유입돼 2조2486억원 규모며, 뒤이어 글로벌 하이일드가 1조7303억원, 신흥국채권 7725억원, 아시아채권 1480억원 순이다.

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펀드는 전세계 다양한 섹터에 분산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이고 변동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안정성이 높은 선진국 국채와 한국 국공채 및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는 동시에 이머징 국채와 회사채, 소버린채권, 하이일드채권 등에도 투자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으로 운용한다.

업계 최대 해외채권형 펀드인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채권)펀드는 1조3000억원 규모며, 수익률은 연초 이후 8.25%를 기록 중이다. 최근 2년과 3년 수익률이 각각 15.27%, 33.31%를 기록하는 등 장단기 안정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표준편차는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채권)펀드의 경우 1년 기준 3.08%며, 같은 기간 글로벌하이일드 채권펀드유형 평균 표준편차 6.90% 보다 2배 이상 변동성이 낮다. 임덕진 미래에셋자산운용 채널마케팅부문 이사는 "변동성 높은 시장상황 속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개인과 기관들의 관심이 이 펀드로 이어지며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며 "시중금리+α를 추구하는 대표상품"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