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전국 최초로 ‘에코 시범아파트’ 선정

봉천 우성아파트, 봉천 신봉아파트, 에코 시범아파트로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에너지 절약을 선도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에코 시범아파트'를 선정했다.

관악구는 거듭되는 심각한 전력난에 대비, 에너지 자립능력을 높이고 온실가스로 인한 심각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에코마일리지에 단체 회원으로 가입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에코 시범아파트'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지급했다.지난 2월 에코 시범아파트를 신청한 17개 아파트 단지를 500가구 이상과 미만으로 구분해 2012년1월부터 7월까지 전기 수도 가스 등 온실가스 감축률과 에코마일리지 가입률, 에너지 절감 사례 등을 평가했다.

500가구 이상은 행운동 봉천 우성아파트(대표 김재준), 500가구 미만은 중앙동 봉천 신봉아파트(대표 정진국)가 에코 시범아파트로 선정돼 각각 400만 원과 200만 원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행운동 우성아파트

행운동 우성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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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된 인센티브는 신재생, 고효율시설비, 녹화조성비 등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사용되며, 다음연도 감축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순환구조 개선의 시발점이 된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자치구 예산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에너지 절약을 선도적으로 유도해 2012년8월31일 광주광역시에서 개최한 ‘녹색성장 20차 보고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에코 시범아파트는 에너지 위기와 기후변화에 대응해 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범 국민 에너지 절약 실천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 사업’ 확산에도 크게 기여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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