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삼척, 女 핸드볼리그 플레이오프행 확정

원더풀 삼척, 女 핸드볼리그 플레이오프행 확정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원더풀 삼척이 부산 비스코를 꺾고 2012 SK핸드볼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삼척은 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전용구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경기에서 30-22로 승리했다.승점 2점을 보탠 삼척(2위)은 4위 대구와 승점을 5점 차로 벌려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또한 1위 인천체육회에 승점 1점 차로 따라 붙으며 11일 펼쳐질 두 팀의 맞대결에 기대를 더욱 높였다.삼척은 후반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골키퍼 박미라가 초반부터 상대방의 공격을 막아내며 쉽게 앞서나갔다. 전반을 15-11로 마친 삼척은 점수 차에서 여유를 보이자 후반 중반 우선희, 정지해 등 주전 대부분을 교체하며 다음 경기에 대비했다.

경기 MVP에는 우선희(7골)가 선정됐다. 심해인을 대신해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한미슬 역시 7골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한편 남자부 경기에서는 웰컴론 코로사가 상무와 접전 끝에 23-22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김흥순 기자 spor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