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달 중 2조규모 재정증권 발행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정부가 이 달 중 2조원 규모의 63일물 재정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을 위해 조달한 재정증권을 단계적으로 상환하고자 이 같은 재정증권 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달 만기가 도래하는 상환금액은 2조4600억원이다. 이 달 중 2조원 규모가 발행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4600억원을 순 상환하는 셈이다.

재정증권은 은행·증권사 등 20개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 입찰기관과 국고금 위탁 운용기관(산업은행·증권금융)을 대상으로 경쟁입찰을 통해 발행된다.

재정증권은 오는 13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조원씩 발행될 예정이다. 이달 중 4600억원이 순상환됨에 따라 정부의 재정증권 발행잔액은 4조4900억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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