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진흥원, 중국 디자인거점 설립 자문회의 개최

베이징산업디자인센터(BIDC) 첸동량 대표(왼쪽)과 사전 회의를 갖고 난 후 기념촬영 중인 이태용 한국디자인진흥원장.

베이징산업디자인센터(BIDC) 첸동량 대표(왼쪽)과 사전 회의를 갖고 난 후 기념촬영 중인 이태용 한국디자인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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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이태용)은 6일 한국 디자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중국 '디자인거점(가칭 KIDP China)' 설립을 위해 베이징에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연내 개소하는 중국 디자인거점은 한·중 디자인분야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우리 디자인기업 및 중소기업과 중국 간 비즈니스를 매칭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태용 디자인진흥원장이 중국을 대표하는 디자인협회인 중국산업디자인협회(CIDA)의 주타오 회장과 함께 한·중 공동협력사업 발전방향에 대한 사전 회의를 갖고 난 후 자문회의가 개회됐다.

자문회의에는 베이징산업디자인센터(BIDC) 첸동량 대표, 중국국제디자인산업연맹(CIDIU) 루샤오보 회장 등이 참석, 디자인거점 구축·운영 및 양국 디자인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디자인진흥원은 베이징이 중국 내 타 지역에 비해 디자인기업 수가 많고, CIDA(중국산업디자인협회), BIDC(베이징산업디자인센터), CIDIU(중국국제디자인산업연맹) 등 다수의 디자인 협력기관이 있어 공동협력사업 추진 및 중국 전역으로의 사업 확대가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태용 원장은 "중국 디자인거점이 한국 디자인의 해외진출을 본격화하고, 향후 타 지역 디자인거점 설립의 선진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디자인 한류를 일으키는 'K-디자인'의 전초기지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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