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N스크린 'POOQ', 유료회원 1만명 넘어서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지상파 방송사들의 N스크린 서비스 '푹(POOQ)' 회원이 유료전환 3일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

푹 서비스를 제공하는 콘텐츠연합플랫폼은 유료상품을 결제한 이용자들이 늘고 있고 가격이 가장 비싼 통합상품(4900원) 구매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푹의 유료화 성공 가능성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콘텐츠연합플랫폼에 따르면 지난 1일 자정 이후 3일 오전 9시 현재 폭 유료회원은 1만1875명이다. 서비스 개시 40여일 만에 회원 수는 70만명을 넘어섰다. 회사가 당초 예상한 100만명 확보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치다.

푹 유료상품은 크게 세 가지인데 자동결제 기준으로 실시간 상품(1900원), 다시 보기 상품(3900원), 통합상품(4900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통합상품 구매 비율이 전체의 60%로 가장 높고 실시간 상품(26%), 다시 보기 상품(7%) 순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김혁 콘텐츠연합플랫폼 이사는 "한 달 이상 충분히 체험한 이용자들이 푹 서비스 설계 의도를 잘 이해했고 실시간과 다시 보기를 모두 이용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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