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준호 대검찰청 감찰본부장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법무부는 이준호 전 변호사(49·연수원 16기)를 대검찰청 감찰본부장으로 임용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현직 검사나 검사출신이 아닌 외부인사가 대검찰청 감찰본부장으로 임용된 것은 지난 2007년 12월 검찰청법 개정으로 감찰담당 대검 검사 직위가 외부에 개방된 이후 두 번다. 이 감찰본부장은 판사(20년), 변호사(2년6개월) 등 법조계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면서 전문성과 능력, 인품 등을 인정받았다.

법무부는 대검찰청 감찰본부장에 다시 외부인사가 기용됨에 따라 법무부, 대검찰청의 감찰 부서장 모두를 검사 경력이 없는 외부인사들로 구성하는 진용이 유지됐다며 앞으로 더욱 엄정하고 투명한 감찰 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따.

안장근 현 법무부 감찰관(전 감사원 감사청구조사국장)은 연임됐다. 법무부에 따르면 법무부 감찰관이나 대검 감찰부장으로 임용되면 임기 2년(연임가능)의 대검 검사로 신규 임용된다. ◇프로필
▲서울 출생 여의도고등학교·서울법대 졸업
▲사시 26회(사연16기), 49세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포항지원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법무법인 충정 변호사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