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내달 12일 넥슨 본사서 규탄집회

비가맹PC방의 무료게임 차단 등 항의···사회적 책임 요구할 터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하 한인협)은 내달 12일 넥슨 본사 앞에서 '게임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는 한인협이 주최하고 전국소상공인연합회와 금융소비자협회가 후원한다. 한인협은 PC방 소상공인에 대한 비가맹PC방의 무료게임 차단, 선택권이 없는 통합정량제를 통한 끼워팔기, 잦은 오과금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수익 갈취 등을 주장하며 항의할 예정이다. 최승재 한인협 이사장은 "넥슨은 다른 게임사들과 다르게 작년에 밝힌 과금단위가 1시간과 10분 등에서 올해에는 1분 단위로 바뀌었다"며 "1초를 사용해도 1분, 10분, 1시간으로 계산해 PC방에서 받아간 어마어마한 낙전수입을 PC방에 돌려주던가 청소년 게임과몰입 등 사회적 환원을 하던지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협은 지난 27일부터 넥슨 본사 앞에서 1인 시위와 소규모 집회를 계속해 오고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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