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블루콤, ‘아이폰 차기작’ 기대감’↑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블루콤 이 아이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블루콤 주가는 전일 대비 500원(4.98%) 오른 1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서용희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블루콤은 삼성전자향 납품 중단에 따른 마이크로스피커 사업부의 부진으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급감했으나 거래처 다변화 및 글로벌 업체와의 거래 개시를 통해 매출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4·4분기부터 아이폰4S향 리니어진동모터를 공급하고 있으며 해당 모델내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돼 향후 후속모델에도 지속적인 채용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스피커 사업부 역시 추가적인 거래처 확보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 추가 업체와의 테스트가 지속적으로 진행 중에 있어 신규 거래처 확보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한편 블루콤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1.3% 증가한 688억원, 영업이익은 95억원(220.6% 증가)를 달성하며 지난해 주요 거래처 공급 중단에 따른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단일 거래처 중심에서 벗어나 글로벌 기업들과의 거래선 다변화를 통해 올해를 기점으로 의미있는 실적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올 상반기 기준 464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해 재무적으로도 상당히 안정적이라 향후 자금차입이나 희석증권 발행에 대한 리스크는 매우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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