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0년물 국고채 낙찰금리 산정방식 결정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정부가 다음 달 11일부터 발행되는 30년 만기 국고채의 낙찰금리 산정방식을 확정했다. 10년물 국고채 수익률보다 3bp(bp=0.01%), 6bp 높다.

기획재정부는 29일 "국고채 30년물 낙찰금리는 복수로 결정됐다"며 "스프레드는 10년물 국고채 대비 '3bp, 6pb'"라고 말했다. 실제 낙찰금리는 매출일(9월 11일) 3영업일 전 국고채 10년물 최종호가 수익률과 장내거래 종가의 가중평균을 합산한 평균금리에 스프레드가 가산돼 결정된다.

재정부는 9월과 10월 두 달 동안 각각 4000억원씩 두 차례에 걸쳐 총 8000억원이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쟁입찰 결과 인수단(Syndicate)에는 BNP파리바, 하나은행, 대우증권, 동양증권, 삼성증권, SK증권 등 6개사가 선정됐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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