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심슨버전 "누가 누굴까요?"

(출처 : 디씨인사이드 '각시탈' 갤러리)

(출처 : 디씨인사이드 '각시탈' 갤러리)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KBS2에서 방영중인 인기 드라마 '각시탈'을 미국 애니메이션 '심슨가족' 캐릭터처럼 묘사한 그림이 인기몰이중이다.

온라인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 '각시탈' 갤러리에서 활동하는 아이디 'she_ddong'은 지난 18일 '각시탈 심슨버전'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는 각시탈의 주인공들이 노란 살색을 가진 심슨가족 캐릭터로 변신했다. 입을 꾹 다문 이강토(주원 분)를 비롯해 목단(진세연 분), 기무라 슌지(박기웅 분) 등 주역이 전면 배치됐다.

붉은 코사지를 머리에 꽂은 채홍주(한채아 분)와 호위무사 가츠야마 준(안형준 분), 기무라 켄지의 부하 고이소 타다노부(윤진호 분)와 아베 신지(윤봉길 분)같은 명품 조연들도 자리했다.

극중에서 죽은 인물은 머리위에 링을 달고 있다. 코가 길쭉한 이강산(신현준 분)이 맨 뒤에서 슬며시 미소짓는 모습이 주목된다. 네티즌들은 "슌지랑 리에 싱크율이 매우 높다", "누가 누군지 다 알겠다", "앱으로 어떻게 이걸 그렸냐"며 극찬하고 있다. 배우 한채아는 트위터에 이 그림과 함께 "각시탈 심슨버전. 누가 누굴까요?"라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작성자는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 이 그림을 그렸다. 컴퓨터로 (더 자세히) 그릴 걸 그랬다"라며 "반응이 이렇게 좋을지 몰랐다"고 말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