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태풍 대비 현장점검반 긴급 파견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27일 "태풍 '볼라벤'의 피해 예방을 위해 농식품부 과장급을 반장으로 하는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9개도에 긴급 파견했다"고 밝혔다.

현장점검반은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농어촌공사 직원 총 43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현장에서 각 지역의 태풍 대비 태세 등을 점검하게 된다.아울러 농식품부는 이번 태풍에 대비해 농진청, 산림청, 농협 등 농식품분야 유관기관의 가용인력 1만7000여명을 동원해 피해 예방에 나선다. 이들은 피해 우려 지역의 시설을 점검하는 등 재해예방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확기를 앞두고 있는 각종 농작물에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배수로 정비 및 조기 수확, 과수 지지목 설치 고정, 각종 시설물 관리 등 철저한 사전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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