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와 첫 연례협의 실시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정부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아세안+3(한국·중국·일본 )이 설립한 지역내 거시경제 조사기구(AMRO)와 첫 연례협의를 실시한다. 아세안+3 회원국 중 마지막이다.

기획재정부는 26일 거시경제, 재정, 금융 등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정기협의 차원에서 AMRO와 최초로 연례협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AMRO는 유럽 재정위기가 아시아 지역으로 전염되는 것을 막기위해 지난해 5월 출범한 역내 거시경제 조사기구다.

지난해 10월 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세안+3 회원국과 연례협의를 실시하고 있다.

첫 연례협의에서는 한국경제동향 전반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요이치 네모토 AMRO 국장을 포함한 총 6명의 대표단은 오는 27일 한국을 방문해 연례기간동안 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 산업연구원, 민간기업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한편 AMRO는 이번 연례협의를 포함해 아세안+3 각국 협의 결과를 반영한 국가별 감시보고서와 역내경제 감시보고서를 오는 11월 아세안+3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