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백석2차 아이파크 "대박 예감이라더니"

견본주택 구름관중 불구 순위 내 마감 실패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견본주택에 수 만 명 관람객이 몰려 기대를 부풀렸던 천안 백석2차 아이파크단지가 순위 내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839세대를 공급하는 전용면적 84㎡ A타입이 3순위 청약에 2034명이 몰리면서 11. 45대1의 경쟁률을 보였을 뿐, 동일 면적 B타입과 C타입은 각각 7세대와 14세대 분양에 실패했다.

30평형대 이상의 경우 272세대를 공급하는 106㎡에서만 3순위에서 2.04대1의 경쟁률로 체면을 살렸다. 각각 181가구와 75가구가 공급되는 122㎡와 140㎡은 44명과 10명만 청약 접수에 나서 무순위 청약을 기약하게 됐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천안 백석2차 아이파크'는 분양 첫날인 지난 17일 7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사흘동안 2만여명이 견본주택을 찾아 기대를 부풀렸다.백석2차 아이파크는 지상 29층 18개동 1562가구 규모로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위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8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5%가량 싸고 계약금 1000만원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KTX 천안아산역,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전철 등 광역교통망 접근이 편리하고 시청과 백화점이 인근에 위치해 입지조건도 훌륭한 편이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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