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단속' 나선 이한구 "대선후보만 따라다니면 안돼"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2일 "의원들이 우리 대선후보를 따라다니기보다는 국회 활동에 몰두해야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2011년도 결산안 심사와 관련해 "민주통합당은 당내 대선 경선에 몰두할 것 같은데 여당 주도로 결산을 철저하게 하지 않으면 대충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번 결산 심사는 현미경 심사를 해야 한다"며 "정부가 잘못한 것은 확실하게 지적하고 시정해서 (앞으로의 잘못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누수된 예산은 없는지, 제대로 집행은 됐는지 꼼꼼하게 분석을 해서 불법부당한 점이 있으면 반드시 문책이 뒤따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최근 성폭행 범죄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정말 짜증이 난다"며 "정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대책도 엄청 내놓고 했는데도 되풀이 되는 데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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