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민정 조만간 '임신' 얘기하더니"

강병규 심경…이병헌 고소에 "내가 홍길동?"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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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배우 이병헌(42)이 방송인 강병규(40)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강병규가 트위터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20일 오후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홍길동인가?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부르고 뵨태를 변태라 못부르게?"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에이펙스? 무슨 신인그룹인지 알았네 왜 김앤장을 안썼을까? 변호사새X 진짜 싸가지 없구만. 피고인은 뭐? 어쩌구 어째? 무죄추정의원칙도 안배우고 무슨 공부한거야"라며 "이번엔 잘 안될걸? 공부 많이 했으니 저번처럼 당하진 않아"라고 밝혔다.

(출처: 강병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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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일 이병헌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이펙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강병규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강병규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병헌을 공개적으로 비난했기 때문으로, 에이펙스는 "강병규는 이병헌의 열애 사실이 공개된 19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이병헌을 '이XX'라는 입에 담지 못할 단어로 지칭하는 등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며 "또 조만간 임신 소식이 들릴 것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이병헌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강병규는) 기재된 행위 외에도 수차례 자신의 트위터에 이병헌과 관련한 욕설과 비방이 담긴 글을 게시해왔고 그로 인해 이병헌에게 차마 견딜 수 없는 모욕감을 줌과 동시에 명예를 심하게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병규는 앞서 지난 1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변태가 분명 사귀지 않는다고 했었죠? 또 심경글을 썼다구요? 아마, 조만간 임신소식이 들릴겁니다"라는 글을 게재한 데 이어 "도대체 그 새X는 소중한 사람과 소중한 추억이 몇 개야? 도대체 함께 누구랑 뭘? 하고 싶은거야? 도대체? 그X은? 누구야"라며 막말을 쏟아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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