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우재단, 어린이 사진 교실 열어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한항공 은 한진그룹의 공익재단 일우재단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경기도 용인시 한진그룹 신갈연수원에서 '어린이 사진 교실'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교실에는 서울 양천구의 암미신월아동센터에 다니는 초등학생 및 중학생 22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교육 기간 동안 카메라 사용법 및 작동법 등 사진 이론에 대한 강의를 받았다. 이어 조를 나눠 '얼짱 사진'을 서로 찍어주는 등 실습교육을 받고 사진을 직접 인화해 티셔츠나 앨범을 만들어 발표했다.

강사로 참가한 신수진 연세대학교 교수는 "평소 소극적인 어린이라도 카메라를 들면 세상을 열심히 관찰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려 한다"며 "시각언어를 통해 창의적인 상상력을 키워주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일우재단은 2010년부터 매년 어린이 대상 사진교실을 열고 있다. 6명의 사진 전문가들이 재능 기부 차원에서 자원봉사 교사로 동참하고 있으며 카메라 관련 업체인 캐논에서도 교육에 필요한 카메라와 칼라 프린터를 지원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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