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롯데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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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자회사 케이피케미칼 흡수합병과 관련 기대감에 오름세다.
17일 오전 9시33분 현재 호남석유는 전날보다 7500원(2.91%) 오른 2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째 상승세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키움, 다이와, 한화, 미래에셋, H.S.B.C 등 국내외 증권사들이 포진해 있다. 현재 외국계 순매수 합은 1만3635주.전날 호남석유는 자회사 케이피케미칼을 1대 0.05 비율로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호남석유 주주 20%가 합병에 반대하거나 케이피케미칼 주식에 대한 매수청구로 지급할 금액이 2000억원을 초과할 경우 합병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27일 까지다.
박기용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4월 상법개정으로 소규모 합병요건이 완화돼 이번 합병 가능성은 높다"며 "호남석유가 발행해야 할 신주는 기존 발행주식수의 7.6%로 개정된 소규모 합병요건인 10% 미만을 충족시켜 호남석유의 주주에 대해서는 주식매수청구권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9년 호남석유는 일반 합병으로 케이피케미칼 흡수합병을 시도했으나 대규모 주식매수청구권이 발생해 실패한 바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호남석유는 지난해부터 케이피케미칼과의 연결실적을 발표하고 있다"며 "합병 후에도 장부상의 숫자 변화보다는 실질적인 현금흐름이 개선돼 호남석유의 향후 투자자금 운영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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