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신입사원 85명 한자리에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지난 14일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 신입사원 85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2012년 신입사원 입사식' 행사에는 지난 3월 선발한 정규직 인턴 및 국가유공자와 마이스터고 출신자인 실무형 인턴 중 5개월의 경쟁을 거쳐 정규직 전환 평가에서 최종 합격한 8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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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은 지난해부터 기존의 정기 공채 채용 제도를 폐지했다. 대신 정부가 권장하는 '청년 인턴 제도'를 회사의 대표 채용 브랜드로 전면 개편했다.이 제도에 따라 서부발전에 입사하는 모든 신입 직원은 5개월의 인턴 기간 동안 역량 및 근무 평가, 필수 교육 과정 수강, 전환 면접 등 다양한 경쟁을 통과해야만 최종 선발될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입사식은 젊고 역동적인(Young & Dynamic) 조직문화 만들기의 일환으로 신입사원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자기주도형 입사식'을 시행해 눈길을 끌었다.

'Be the Young & Dynamic KOWEPO!'라는 슬로건으로 1기수 위 선배의 사회로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써니 춤'을 시작으로 난타공연, 요즘 대세인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서부스타일', 전 신입사원이 참여한 합창 '나는 서부' 등 신입사원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는 장이 됐다.이날 김문덕 사장은 축사에서 '초심, 협동과 화합, 주인의식'을 강조했으며 신입사원과 가족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입사식은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를 했다. 참석하지 못한 전국의 사업장 직원들과 실시간 소통을 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직원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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