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레베베, 국내 유아용품 브랜드 '페도라'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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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수입유아용품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국내 유아용품브랜드가 등장했다.

유아용품전문업체 쁘레베베는 14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하모니볼룸에서 신규 유아용품브랜드 '페도라(Fedora)' 를 론칭했다. 쁘레베베는 키디, 맨듀카, 케이케이콜 등 해외 유명 유아용품을 수입하는 업체로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페도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리스어로 신의 선물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페도라는 이날 열린 론칭행사에서 유모차 S7ㆍS3ㆍT1, 카시트 C1ㆍC2, 식탁의자 P1 등을 선보였다.

유모차 S7은 디럭스형으로 수입 유모차의 단점이었던 지나친 무게와 부피를 줄였다. 버튼 하나로 쉽게 접히며, 접었을 때 최소화된 부피로 스스로 세워지도록 설계됐다. 색상은 플럼핑크, 베리퍼플, 애플그린, 망고옐로우 등 비비드컬러로 구성해 국내 소비자들의 수준 높은 디자인 감각에 눈높이를 맞췄다. T1 유모차는 쌍둥이와 연년생 아이들을 위한 제품이다.카시트 C1은 신생아부터 약 4세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C2는 9개월에서 12세까지 사용 가능하다. 식탁의자 P1은 수입 식탁의자보다 가볍게 만들어 이동이나 세척이 용이하다.

페도라의 전 제품은 '맘스맘', '베이비파크', '토이앤맘' 등 로드샵과 온라인 쇼핑 G마켓, 롯데아이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유모차의 가격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70만원대 수입유모차의 20~30%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 될 예정이다.

유정찬 쁘레베베 전무이사는 "20여 년간 국내 유아용품업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수입 유아용품들에 밀려 사라지는 국내 유아용품업계의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안전한 제품 설계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유아용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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