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3Q도 이익성장 지속 전망..목표가↑<삼성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14일 솔브레인홀딩스 에 대해 3분기에도 이익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11.9%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정훈 애널리스트는 "솔브레인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한 데 이어 3분기에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고객사의 매출 성수기를 맞아 분기 이익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솔브레인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한 1433억원, 영업이익은 57.9% 늘어난 257억원이라고 밝혔다. 장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 257억원은 창사 이래 분기 최고 실적에 해당된다"면서 "2차전지 전해액이 1분기 역기저 효과로 주춤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사업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고 매출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도 이익 향상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는 가장 이익이 좋은 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장 애널리스트는 "3분기 디스플레이 식각액과 반도체 식각액 부문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뿐 아니라 성장을 이끌고 있는 박막글라스(Thin Glass)와 컬럼스페이서 등과 같은 디스플레이 유기재료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또한 2분기 주춤했던 2차전지 전해액 부문이 애플 아이폰5 출시에 힘입어 다시 성장세를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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