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타이어 폭발.."고온 탓"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운행중이던 시내버스 타이어가 폭발해 승객이 중상을 입었다.

11일 오전 9시45분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갈산동 효민교회 앞 대로에서 운행중이던 시내버스 좌측 뒷타이어가 폭발했다.이 사고로 승객 6명이 타이어 파편에 얼굴과 다리를 맞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았다.

이날 폭발한 타이어는 재생 타이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재생 타이어의 경우 더운 날씨에 고온의 영향을 받으면 압력 등에 변화가 초래돼 폭발 가능성이 높아진다.

경찰은 사고 차량과 타이어를 국과수에 보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운전자 김씨 등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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