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운용, 'KOSEF 200선물' ETF 한달 수익률 2.8%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우리자산운용은 'KOSEF200 선물 상장지수투자신탁(KOSEF 200선물)'이 최근 현물 지수 대비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 기준 최근 한달 동안 2.8% 상승하며 현물 지수인 코스피200 대비 0.64%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고, 코스피200을 추종하고 있는 주식형 ETF와 비교해도 0.6%~0.71% 웃도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월 상장된 'KOSEF 200선물'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코스피200 지수 선물에 투자해 F-KOSPI2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기존 시장대표지수 ETF들은 주식에 직접 투자해 시장지수를 추종하지만, 'KOSEF 200선물'은 코스피200 선물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선물로 운용돼 베이시스(주식시장에서 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가 높은 상황에서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주식형 ETF보다 우수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김학주 우리자산운용 CIO는 "최근처럼 선물 베이시스가 높게 유지되는 상황에서는 이 상품과 현물 주식형 ETF와의 교체 매매를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실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