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0시에서 폐장시간인 자정까지의 매출액도 종전 10%에서 최근에는 14.2%까지 늘어났다. 오후 8시에서 자정사이에 이마트에서 장을 보는 고객들은 전체의 34.5%로 평년 26.4% 보다 9.9%포인트 이상 늘었다. 이마트를 찾는 고객 전체의 3분의 1이 오후 8시 이후 장을 본다는 설명이다.이마트는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야간에 장을 보는 올빼미족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런던올림픽 주경기시간이 한국시간으로 저녁에 시작되기 때문에 경기를 보며 먹을 야식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저녁시간대 매출구성비가 더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롯데마트도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7일까지 2주간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매출과 고객수가 각각 10%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은평점에서 신선식품을 총괄하는 원종곤 팀장은 "냉동보관이 쉬운 수산물이나 가정에서 바로 먹는 과일 등의 경우 할인판매 가격표를 붙이는 순간을 기다렸다가 구매하는 알뜰족들이 불황과 더불어 날씨가 더워지면서 더욱 늘었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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