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plus]더존비즈온, 2Q 영업익 58억..98%↑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 더존비즈온 이 9일 2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 309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98.7%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상반기 실적과 비교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9%, 25.6% 증가하며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 1분기 대비 매출액은 2% 증가로 소폭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더존비즈온의 2분기 실적은 ERP사업의 안정적 기반 위에 클라우드, 전자금융 등 신규 사업들이 자리잡으며 매출 구조가 다변화 되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세무회계사무소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스마트택스OS(Smart TaxOS)’는 올 초 출시 이후 지금까지 320여개 세무회계사무소에 성공적으로 보급됐다. IDC 사업도 330여개 고객을 확보하는 등 클라우드 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일반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iPLUS 클라우드 에디션(Cloud edition)’과 기업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BIZBOX 넥스트 에디션(next edition)’ 등 하반기에도 더존비즈온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워크 솔루션이 출시되고 있어 더존비즈온의 클라우드 사업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전자문서 활성화를 위해 내달부터 개정 시행되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기본법’도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공인전자문서보관소 공식 사업자로 인증 받은 데 이어, 법 개정에 맞춰 자사의 전자세금계산서, 전자계약·전자공문 사업 등 전자문서 유통사업을 강화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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