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효과'..개막 첫 주 비자카드 매출 8% ↑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올림픽 효과로 개막 첫 주 영국 내 비자카드 매출이 크게 늘었다.

8일(현지시간) 비자카드는 영국 내 자사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4억5000만 파운드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늘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음식점, 나이트클럽, 극장 등 관광 관련 매출이 증가했다.

음식점 카드 사용 금액은 전년비 20% 늘어난 1270만 파운드를 기록했으며, 나이트클럽에서의 사용 금액도 210만 파운드로 24% 증가했다.

각종 입장권 결제 매출도 올림픽 입장권 결제 독점과 극장업계와의 제휴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530만 파운드에 달했다.영국 내 외국인 카드사용 매출 가운데 미국인 비중은 금액 기준 12.7%를 차지했다.

스티브 페리 비자카드 유럽법인 영업담당 임원은 "올림픽 열기 덕분에 대회 기간 동안 카드 사용금액이 전년대비 15%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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