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저축은행株, 무더기 상한가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저축은행들의 주가가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오전10시15분 현재 진흥저축은행 은 전날보다 180원(14.63%) 오른 141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엿새째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저축은행 (14.81%), 푸른저축은행 (14.95%), 신민저축은행 (14.94%)도 가격제한폭만큼 치솟았다. 신민저축은행은 엿새째, 서울저축은행과 푸른저축은행도 각각 닷새째, 이틀째다.

이들은 올해 3분기 중 예금보험공사가 금융감독원과 공동검사를 실시하기로 한 저축은행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급등세를 보여왔다.

기존 저축은행 관련 비리가 대부분 드러나 다음달 초 대검찰청 저축은행 비리 합동 수사단이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해진 것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증권가에서는 뚜렷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급등 현상이 이어지는 만큼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날 진흥저축은행은 "현저한 시황변동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으로써 현재 확정된 공시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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