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상조브랜드 '물망초' TV 광고 방영

교원그룹의 상조브랜드 '물망초' TV 광고의 한 컷. <자료제공=교원그룹>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교원그룹이 상조 브랜드 '물망초'의 TV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교원그룹에 따르면 케이블TV를 통해 방영되는 광고는 5초 분량의 변형광고(3편)와 30초 분량의 '프로야구 레전드'편 등 총 4편이다. 광고에는 왕년의 야구 스타 김성한 전(前) 기아 감독과 김용철 경찰청야구단 초대감독이 등장한다. 이번 광고는 '떠나도 남는다. 가슴에 남는다'라는 슬로건으로 소비자의 감성을 어루만지는 부분을 강조했다는 게 교원 측의 설명이다. 앞서 교원그룹은 7080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경남고와 군산상고의 레전드 리매치' 경기를 진행한 것. 이 경기는 지난 1976년 청룡기 결승전 경남고와 군산상고의 경기를 35년 만에 재현한 것으로, 경기 전부터 7080세대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마케팅 등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박천길 교원L&C 마케팅팀장은 "고(故) 최동원 선수의 마지막 공식 경기였던 경남고와 군산상고의 레전드 리매치에 대한 7080세대의 반응이 뜨거웠다"면서 "따뜻한 감성으로 소비자와 공감하는 캠페인을 장기적으로 진행하고자 김성한, 김용철 선수를 모델로 광고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