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호재에 환호" 코스피 33p 급등..1880선 위로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코스피가 뉴욕발 호재에 힘입어 장초반 상승 중이다.

6일 오전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27포인트 1.81% 오른 1882.06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5거래일째 매수에 나서고 있는 기관의 힘이 큰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개장 전 미국 7월 고용지표가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발표된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개장 직후 7월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지수도 시장 전망을 웃도는 수준으로 발표돼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억원 67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하루 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 67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07억원 매수 물량이 나오고 있다. 차익거래 110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2억원 순매도.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상승세다. 전기전자가 3.02%로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운송장비, 증권, 제조업, 철강금속, 기계,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서비스업 등이 1%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업과 통신업은 각각 -1.22%, -0.47%로 하락세다.

시총 상위주들은 한국전력 -1.59%를 제외하고는 모두 오름세다. 삼성전자가 3.38%로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 3.64%, SK이노베이션 4.49%, SK하이닉스 2.39%, 현대모비스 2.36%, LG화학 2.45%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현재 거래소는 5종목 상한가 등 578종목 오름세, 111종목 내림세다. 77종목은 보합세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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