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여성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 비전 발표

여성의 삶을 바꾸는 은평비전 수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구정 전반에 걸쳐 여성 삶을 지원하는 정책들을 발굴, 여성들이 생활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복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여성의 삶을 바꾸는 은평 비전’을 새롭게 만들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김우영 은평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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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삶을 바꾸는 은평 비전'은 성 평등·일자리·건강·안전·임신출산·소외 계층지원 등 여성의 삶과 밀접한 6개 분야, 43개 사업으로 추진된다.주요 사업은 성별영향분석평가, 성인지 예산서 작성, 성별분리 통계작성을 규정한 은평구 여성발전기본조례 개정, 각종 위원회 여성비율 40% 확대로 정책수립에 여성의 시각과 요구 반영, 기간제 계약직 근로자 단계별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 등이다.

또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확대, 여성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지원사업과 2대 여성암 퇴치, 신체건강·정신건강을 위한 생활체육 및 가요교실 운영, u-도시통합관제센터에서 CCTV 통합관리로 범죄예방 시스템 구축 등도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여성 무료 법률 상담 및 보호시설 운영, 임신·출산·양육지원 강화를 위해 불임부부 시술비 지원, 다자녀 양육수당 지원, 산모 신생아 도우미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2배 확충도 벌인다.또 방과 후 돌봄 지원을 위해 드림스타트 사업, 지역아동센터 보조금 지급, 결혼이주 여성의 정착 지원을 위한 취업교육과 통·번역 서비스, 한부모 가족 자립을 위한 자녀양육비 및 임대주택 제공 등이다.

은평구는 이번 비전은 올해 마무리 되는 사업도 있지만 앞으로 사업을 확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할 사업이 많은 만큼 차근차근 계획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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