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유도 김성민, 男 100kg 이상급 결승행 좌절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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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남자 유도의 김성민이 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김성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유도 남자 100kg 이상급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테디 히네(프랑스)에 절반 패를 당했다. 김성민은 세계선수권대회 3회 연속 우승을 자랑하는 세계 최강 히네를 맞아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프랑스 관중들의 열띤 응원에 힘입은 히네는 2m4cm의 큰 키를 활용, 쉴 새 없이 빈틈을 노렸다.

소극적인 자세로 방어에 치중하던 김성민은 종료 1분 53초를 남겨두고 지도 2개를 받아 유효를 허용했다. 막판 체력 저하로 좀처럼 반격의 기회를 찾지 못한 김성민은 종료 52초전 다시 지도를 받고 절반을 빼앗기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성민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지막으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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