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구글과 모바일광고 '맞손'

모바일 광고 플랫폼 U+애드에 구글 애드몹 광고 탑재해 경쟁력 강화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LG유플러스가 구글과 손잡고 모바일 광고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모바일 광고사업 활성화를 위해 구글과 광고 플랫폼 제휴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LG유플러스가 운영 중인 모바일 광고 플랫폼 U+애드에 구글 애드몹(AdMob) 광고가 함께 탑재된다. 애드몹은 구글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구글과 공동으로 광고 중개솔루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만들었으며 양사가 보유한 매체 및 광고물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광고주도 보다 많은 매체에 광고를 노출 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애드와 애드몹이 보유한 광고를 함께 송출할 수 있어 노출이 늘어나고 광고 적용을 통한 제휴 매체의 수익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와 구글은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광고사업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2010년 말 스마트 미디어 광고 플랫폼 U+애드를 출시해 모바일 광고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현재 1600여개 매체를 확보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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