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쇼프 매너는 '금메달' 김재범에 패하고 이럴 줄은…

비쇼프와 김재범의 2008년 맞대결 모습[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비쇼프와 김재범의 2008년 맞대결 모습[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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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런던올림픽 유도 -81㎏급 결승전에서 김재범과 맞붙었던 올레 비쇼프(33·독일)선수의 폭풍 매너가 화제다.

김재범과 올레 비쇼프는 1일(한국시각) 남자 유도 81kg급 결승전에서 4년 만에 재회했다. 둘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결승전을 치른 바 있다. 김재범은 지난 올림픽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듯이 유효 2개를 얻어 승리했고 비쇼프는 패배했음에도 승자를 껴안으며 축하해줬다.

그는 시상식에서도 김재범에게 미소를 띄며 악수를 청했고 사진 찍을 자리를 안내해줬다.

올레 비쇼프는 또 미국의 트레비스 스티븐스와의 8강전에서 부상투혼을 보인 상대방에게 큰절로 인사해 '대인배'다운 면모를 보여줬다.그는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시상식에서 김재범의 손을 번쩍 치켜들며 함께 경기한 선수를 격려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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