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용정도시개발사업 준공

21만3926㎡ 땅주인 95명 조합구성, 환지방식으로 택지개발 첫 사례…백서 만들어 길잡이로 활용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민간사업으로 펼쳐진 청주 용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준공됐다.

27일 청주시에 따르면 용정지구는 상당구 용정동 392-6번지 일대 21만3926㎡의 땅 주인 95명이 2005년 도시개발구역제안서를 낸 뒤 2007년 4월 조합설립인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2007년 11월 착공됐다.그 뒤 2009년 1월 시공사부도로 공사를 멈췄다가 그해 9월 시공사를 재선정해 다시 착공했다. 그러나 바위 발파소음과 진동민원이 생겨 시험발파, 주민설명회, 간담회, 주변건축물 정밀안전진단, 관계자 대책회의, 소음규정위반에 따른 과태료부과 등 행정조치로 사업이 늦어졌다.

청주시는 튼튼한 시공을 위해 도로, 상·하수도, 공원시설 등 공공시설에 대해 3차례 합동점검과 예비준공검사으로 완벽시공이 되게 지도·감독했다. 예비준공검사 때 관이 제대로 묻히지 않은 곳엔 재시공을 지시했다.

청주시는 조합원들이 환지방식으로 도시개발사업을 벌여 준공한 건 국내 첫 사례로 공공시설물은 장마가 끝난 뒤 시설물관리부서별로 재점검해 인수하고 도시개발사업추진백서도 만들어 같은 사업 때 길잡이로 쓸 계획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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