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옥수수 먹고 온천욕도 즐기고...

28~29일 수안보 물탕공원 일대서 ‘수안보·살미 대학찰옥수수축제’…체험행사, 공연, 시식회 등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휴가가 본격화되는 7월 마지막 주말 찰옥수수를 먹고 온천욕을 즐기는 지역축제가 충주 수안보에서 열린다.

25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지역 특산품인 대학찰옥수수를 주제로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수안보·살미 대학찰옥수수축제’가 오는 28~29일 수안보 물탕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수안보와 살미면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학찰옥수수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와 생산자간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증대에 이바지하기 위해 시작돼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다.

축제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수안보농협 사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스포츠댄스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오전 11시부터 펼쳐지는 개막행사와 더불어 축제의 막이 오른다.

개막식후 행사로 각설이·풍물단·초청가수공연, 옥수수게임, 장기자랑 등 관광객과 지역민이 동참하는 행사들이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될 전망이다.관람객들 입을 즐겁게 하기 위해 ▲찐옥수수, 옥수수막걸리, 파전, 구운옥수수 먹기 ▲수안보 꿩 요리 및 향토음식품평회 ▲전시·시식 등 다채로운 먹을거리 체험코너도 마련된다. 또 아이들을 위해 옥수수목걸이, 팥빙수,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둘째 날인 29일엔 수안보에서 숙박한 관광객들 대상으로 대학찰옥수수 따기 체험과 인근 관광지를 둘러보는 그린투어행사가 이어지고 민물고기잡기대회,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공연, 통기타 라이브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한편 축제기간 중 작목회에선 대학찰옥수수 직판행사를 열어 맛있는 옥수수를 싼값에 살 수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 상행선에선 오는 29일까지 올해 처음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판매행사도 열린다.

이창희 충주시 유통담당은 “수안보와 살미에서 나오는 찰옥수수는 맛이 뛰어나 웰빙식품으로 인기”라며 “축제기간 중 수안보에서 축제를 즐기고 온천욕도 하면 더위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