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 F&N에 APB 지분 인수제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세계 3위 주류업체인 네덜란드 하이네켄이 싱가포르 프레이저앤니브(F&N)에 아시아퍼시픽브루어리(APB)의 지분을 41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하이네켄은 성명을 통해 F&N이 가진 APB 지분에 대해 주당 50싱가포르달러, 총 51억싱가포르달러에 사들이고 아시아퍼시픽인베스트먼트로부터도 1억6300만싱가포르달러에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하이네켄은 APB의 ‘타이거맥주’ 브랜드를 중심으로 아시아 신흥국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하이네켄은 APB 지분 42%를 보유 중이며 F&N은 40%를 보유하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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