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 냉매가스 매출감소..목표가↓<대신證>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대신증권은 18일 후성에 대해 냉매가스의 매출 감소와 적자지속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500원에서 7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애널리스트는 "후성은 냉매가스의 원재료인 형석을 중국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는데 2010년 2월 중국 정부가 형석의 채굴량과 수출량을 제한하기 시작하면서 형석의 가격이 급등해 부담이 됐다"며 "2차전지 소재의 가동률이 상반기 추정치를 하회했던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김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하향에도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는 이유가 "올해 7월부터 2차 전지 소재의 가동률이 70~80%를 상회하고 향후에도 상승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며, 8월부터 냉매가스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후성의 올해 실적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2%감소한 56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7.2% 감소한 28억원으로 기존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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