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서 여름휴가 보내기 공짜!

강서구민에게 강릉 연곡해변, 박물관 등 무료 이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13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자매도시인 강릉시에 위치한 연곡해변에 구민들을 위해 무료 하계야영장을 운영한다.

강릉시는 총연장 700m에 달하는 연곡해변 3500㎡에 자매도시 전용 존을 설치, 강서구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연곡해변은 울창한 솔밭이 넓게 펼쳐 있어 야영지로 최적이며, 맑은 연곡천이 근접해 있는 곳으로 물놀이는 물론 은어 낚시까지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강릉시는 자매도시 주민들의 방문 편의를 위해 소영풀장과 미끄럼시설을 갖추고 현장에 직원을 배치하는 등 야영장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했다. 70여면의 주차장 또한 무료로 개방한다.
연곡해수욕장

연곡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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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머무는 동안 강서구 주소가 기재된 신분증을 제시만 하면 주요 관광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오죽헌박물관, 대관령박물관, 통일공원, 함정전시관,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산불방지 홍보관,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임영관을 무료이용 할 수 있다.선교장(조선말기 전형적인 사대부가의 고택)과 참소리 축음기·에디슨 과학 박물관은 입장료를 10~50% 감면해준다.

육춘수 행정지원과장은 “불황으로 지갑이 얇아진 이 때 자매도시로 반값 피서를 떠나 지친 심신을 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강릉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서구 행정지원과(☎2600-6551)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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