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과학축전 ‘브레인 Adventure' 개최

24일부터 29일까지 ‘미래를 이끄는 힘’ 슬로건 아래 도봉 과학축전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매년 여름방학 아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어주었던 도봉 과학축전이 올해도 개최된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매해 신나고 즐거운 과학 체험을 선사한 도봉 과학축전이 올해는 ‘브레인 어드벤처’로 꾸며진다.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미래를 이끄는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하는 브레인 어드벤처.

구는 행사를 ▲개막식 ▲체험마당 ▲전시마당 ▲이벤트마당 ▲창의교육마당으로 구성했다.

우선 개막 행사에서는 신화초등학교 밴드 ‘신화위(we)'와 서울문화고등학교 댄스동아리 ‘Impact’가 축하 공연을 펼친다. 조장희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장의 강연도 준비했다. 강연에서는 과학자로서 도전과 성공, 신비한 뇌의 세계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도봉 과학축전

도봉 과학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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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마당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코너다.

주제관에서는 뇌파로 자동차를 운전하는 마인드 레이싱카와 다양한 스포츠 뇌파 게임, 몸과 머리를 함께 사용하는 동작인식 두뇌훈련과 집중력 테스트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각으로 공을 띄우고 화면 속의 화살을 날리고 물고기를 낚아 올리는 놀라운 경험을 주제관에서 할 수 있다.

입체상영관에서는 3D영화와 4D라이더 체험을 하며 손에 잡힐 듯 생생한 입체영상의 세계의 만끽이 가능하다.

‘사이언스 피크닉’에서는 한양대학교 이동 과학 교실과 입체 조형물을 제작하며 과학·수학·미술 원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4D프레임 교실을 운영한다.

아인슈타인 퍼즐 놀이, 에어 하키, 신기한 회전판 스파크 링 등 놀이를 통해 쉽게 과학원리를 체득할 수 있는 ‘사이언스 놀이터’도 마련하였다.

‘빛으로 그리는 세상’에서는 관객이 직접 그린 LED 이미지를 대형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구현해 과학과 미술의 놀라운 세계를 보여준다.

‘Youth 창의체험관’은 초·중·고·대학교 21개 동아리, 300여 명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과학실험 부스로 과학 공학 생태 등 다양한 분야의 기초 원리를 실험을 해보며 습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천체관, 재난안전체험관, 어린이 튼튼 버스 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시마당에서 눈여겨 볼 부분 중 하나는 ‘Bubble Brain’이다. Bubble Brain은 인간의 뇌를 형상화한 대형 돔 조형물로 LED큐브 색과 소리의 변화를 통해 뇌의 감각 신호 체계를 표현한다.

‘Highlight Brain Wall’은 최신 뇌 과학 정보를 소개하는 패널로서 시상과 해마, 뇌혈관, 뇌 질환, 기억과 꿈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만날 수 있다.

‘Science Episode Wall’은 역사 속의 혁명적 과학 사건을 그래픽 연표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벤트 마당도 운영한다. 과학원리를 재미있는 공연으로 표현한 ‘사이언스 매직쇼’를 1일 2~3회 운영하는데 이번 행사의 별미로 꼽힌다.

도봉 과학축전은 학생 등 구민 중심의 참여형 축전이다. 창의 동아리 경연대회와 사이언스 골든벨은 지난해에 이어 계속 진행한다.

특히 2회째를 맞는 ‘창의 동아리 경연대회’는 참가 학교와 동아리가 대폭 늘어 3일 동안 650여명 도봉구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총 6명의 사회자도 오디션을 통해 학생들로 뽑았다.

도봉 과학축전은 올해로 4회째이다. 구는 2009년 ‘Exciting 우주체험전’을 시작으로 2010년 ‘미래과학 로봇대전’, 2011년 ‘3D 환상체험전’을 연달아 개최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브레인 어드벤처 홈페이지(http://brain.dobong.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도봉구 교육지원과 (☎ 2289-8815, 8806~8809)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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