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표면에 로봇 발자국이" … 생생한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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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화성 표면의 전경이 담긴 사진을 선보였다.

지난 5일(현지시각) 나사가 공개한 이 사진은 화성탐사로봇 '오퍼튜니티'가 지난해 12월21일부터 올해 5월8일까지 화성의 겨울 동안 엔데버 분화구 가장자리에 있는 그릴리 헤이븐 기지에서 파노라마 카메라 팬캠으로 촬영한 것.나사 측은 오퍼튜니티가 찍은 817장의 사진을 이어 붙여 파노라마 사진으로 완성했다.

이 사진 속에는 십억년 전에 생성됐을 엔데버 분화구의 모습이 담겨 있다. 분화구의 직경은 14마일(약 22km)에 이른다.

화성의 표면에는 오퍼튜니티가 움직인 자취를 따라 바퀴 자국이 선명하게 나타나 있다. 오퍼튜니티의 태양 전지판은 오랜 탐사활동으로 먼지가 쌓여 있고 태양이 위치한 북쪽 아래를 향하고 있다.한편 지난 2004년 1월 화성에 착륙한 오퍼튜니티는 현재까지 8년 6개월 넘게 탐사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화성의 지질학적 특성을 분석하는 데 필요한 각종 자료를 지구로 전송하고 있다.

(출처: 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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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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