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일 무급휴직자 위한 협력사 취업박람회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는 오는 20일 평택과 창원지역에서 '쌍용자동차 무급휴직자를 위한 협력사 취업 한마당'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임단협 과정에서 최종 확정한 무급 휴직자 지원 방안 중의 하나다. 박람회를 통해 취업이 확정된 무급휴직자는 쌍용자동차로의 복귀 시까지 해당 협력업체에서 근무하게 된다. 취업이 확정된 해당 협력업체에는 쌍용자동차가 취업 장려금을 지급하게 되며, 취업 직원에 대해서는 쌍용자동차 복귀 시 가산점이 주어지게 된다.쌍용자동차는 무급휴직자들에게 공지를 시작으로 취업 한마당의 참석을 확대하기 위한 면담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취업희망자는 12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유일 대표는 “무급휴직자 지원이라는 목표를 위해 노사는 물론 협력업체와도 오랜 시간 고민해 마련한 실질적인 방안인 만큼 좋은 결실이 맺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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