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OECD 경기선행지수 11개월만에 100 돌파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한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가 11개월 만에 100선을 넘어섰다. 4월 OECD 전체 경기선행지수는 소폭 상승했고 유로존 경기선행지수는 보합을 나타냈다.

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OECD 4월 경기선행지수는 100.5를 기록해 전월 대비 0.1포인트 올랐다. 반면 유로존 경기선행지수는 4개월 연속 99.6에 머물렀다.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100.1을 기록해 전월 대비 0.2포인트 올랐다.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100을 넘은 것은 지난해 5월 100.1을 기록한 후 11개월 만이다.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지난해 11월 99.2까지 하락한 뒤 5개월 연속 상승했다.

OECD의 경기선행지수(Composite Leading Indicators)는 산업활동동향과 국내총생산(GDP) 흐름, 통화량 등을 복합적으로 계산해 관측 시점에서 4~6개월 뒤의 경기상황을 예측하는 지표로 쓰인다. 100 이상이면 경기 상승을, 미만이면 경기 하강을 예고하는 의미가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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