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영어마을 총장에 예창근 前부지사

[수원=이영규 기자]'말 많고 탈 많은' 경기영어마을 신임 총장에 예창근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사진)가 취임한다.

경기영어마을은 예 총장이 9일 오전 10시 영어마을 파주캠프 컨퍼런스룸에서 취임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예 총장은 오는 10월까지 그동안 공석이었던 전임 장원재 사무총장의 잔여 임기를 채우게 된다. 또 10월부터 2년 동안 정식 총장 임기를 수행한다. 일부에서는 전임 사무총장의 잔여임기와 새로운 임기를 보장한데 대해 너무 과한 대우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앞서 경기영어마을은 지난달 25일까지 총장 추천을 받았다. 또 경기영어마을은 지난달 말 '사무총장'직을 '총장'직으로 이름을 바꿨다.

한편, 예 총장은 지난 3일 경기도 행정2부지사직을 끝으로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쳤다. 경기영어마을은 파주에 본부를 두고 있다.경기영어마을은 전임 장 총장의 이해 안되는 행보와 함께 적자 해소를 위한 민간위탁 등을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예 총장이 경기영어마을을 어떻게 운영할 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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