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R&S, 포항 강관공장 판다

현대하이스코 등 인수 검토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동국R&S의 포항 강관공장이 매물로 나왔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국산업의 자회사인 동국R&S는 최근 현대하이스코 등 국내 주요 강관업체들을 대상으로 포항 강관공장 인수 의향을 타진하고 있다.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최근 동국R&S로부터 포항 강관공장 인수 제안을 받아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지도 않은 단계"라고 밝혔다.

동국R&S는 포항 강관공장 설비 및 부지 통째로 매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화물·건설자재·강관 등을 생산하는 동국R&S는 강관의 주요 수요처인 건설업황이 나빠진 후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최근 강관공장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 강관공장은 연 10만t 규모의 강관을 생산할 수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민규 기자 yushin@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