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감]ECB금리결정 앞두고 관망.. 닛케이 0.27%↓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일본 도쿄주식시장 지수가 5일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0.27%(24.37포인트) 하락한 9079.80엔에, 토픽스지수는 0.30%(2.33포인트) 내린 776.37로 거래를 마쳤다.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독립기념일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독일과 영국의 서비스산업 지표가 예상을 밑돌면서 유럽 경기둔화 우려를 높였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추가 인하 기대가 낙폭을 제한했다.

배터리제조사 GS유아사가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하향에 4% 내렸고, 세계 2위 실리콘 웨이퍼 생산업체 섬코(SUMCO)가 태양광발전 패널용 원료가격 하락에 3.5% 하락했다. 오사카증권거래소는 도쿄증권거래소와의 합병 승인 소식에 1.1% 올랐다.

이시가네 기요시 미쓰비시UFJ투자신탁 투자전략가는 “글로벌 주요 중앙은행들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통화 완화정책을 펼 것이며, 일본 국내적 요인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만큼 해외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큰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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