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비수기까지' 홈쇼핑업계, 공짜 경품 주고 또 주고

GS샵, 비수기 마케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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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유통업체의 여름 비수기가 시작됐다. 불황 장기화로 인한 소비침체에 7~8월 여름비수기까지 겹치면서 백화점업계는 역대 최장 세일에 돌입했으며 대형마트 역시 생필품 할인행사를 잇따라 개최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홈쇼핑 업계는 7월에도 구매고객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 대규모 사은행사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홈쇼핑 채널 GS샵(www.gsshop.com)은 '승리의 7월'이라는 대대적인 사은 이벤트를 실시하고 7월 한 달 간 5만원 이상의 TV홈쇼핑 상품을 3회 이상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엘르골프(ELLE GOLF) 트래블백 3종 세트'를 증정한다.

사은품은 보스턴백, 토트백, 크로스백 등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돼 여름 휴가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 번에 여러 개를 구매해도 상품 수만큼 구매횟수로 인정되며 GS샵 인터넷쇼핑몰이나 모바일 GS샵에서 방송상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사은행사 대상이다. 보험이나 여행 등 서비스 상품과 일부 건강기능식품을 제외한 5만원 이상의 일반상품이 모두 해당된다.

김수택 GS샵 방송기획팀 부장은 "7월은 유통업체의 최대 비수기지만 올해는 늦은 장마와 런던 올림픽 개막 등으로 TV 시청인구가 늘어나 홈쇼핑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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