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젤 형태 '다시다 육수명가' 2종 출시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CJ제일제당은 2일 화학적 첨가물을 일체 넣지 않고 가정에서 육수를 끓이는 방법으로 만든 ‘다시다 육수명가’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5시간 이상 끓인 육수를 ‘젤 형태’로 농축시킨 국내 최초의 가정식 육수 제품으로 1분간 물에 넣고 끓여서 손쉽게 ‘육수’를 낼 수 있다.그동안 육수를 내려면 다량의 사골, 쇠고기 등의 원료를 장시간 우려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다시다 육수명가는 1회 분량씩 낱개로 포장돼 사용과 보관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다시다 육수명가 사골, 다시다 육수명가 쇠고기 등 2종으로 구성됐으며 떡국·부대찌개·죽·영양밥·백김치 등에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4개입 3400원, 8개입 6500원이다.

CJ제일제당은 다시다 육수명가로 기존 조미료 시장과 차별되는 육수 시장을 만들어 내겠다는 방침이다. 또 제품화된 ‘육수’를 사용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시식행사 등을 진행해 2015년까지 3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안혜선 CJ제일제당 다시다 브랜드 부장은 “다시다 육수명가’는 요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지만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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