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0 '토탈 오랄 케어' 브랜드로 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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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국민치약 브랜드 2080이 출시 14년 만에 토탈 오랄 케어 브랜드로 대변신을 시도한다.

2일 애경은 2080을 향후 토탈 오랄 케어 브랜드로 탈바꿈하고 1000억원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2080은 이 같은 변신을 위해 최근 ▲임플란트 치아 전용 치약 칫솔 임플라덴트 ▲시니어 타깃의 2080 액티브 40+ 라인 ▲국내 처음 선보인 360도 회전치실 ▲세계특허를 획득한 실리콘 타입의 치간칫솔 등을 잇달아 선보였다.

2080의 이러한 새로운 도약은 정체됐던 생활용품시장에서 토탈 오랄 케어 제품군의 라인업을 완성하며 토탈 오랄 케어 시장을 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 동안 치약시장으로 통칭되던 덴탈 카테고리가 치아 및 구강 관리에 있어서 단순히 세정 개념이었던 것을 이제는 집에서도 손쉽게 기능성 전문제품으로 구강관리를 할 수 있는 시대를 연다는 것이 2080이 제시하는 새로운 비전이다.2080은 기능성 제품 개발의 노하우를 발판으로 온라인 및 전문의료 채널로 판매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터넷 구매율이 높은 어린이 라인은 온라인 판매를 늘리고, 기능성 신제품인 시니어 라인과 임플란트 케어, 치간 케어 등은 약국 유통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2080과 임플란트 시술 관련 전용 제품을 공동개발한 오스템의 치과 영업망도 적극 활용하고, 양치액 등의 신제품 개발을 통해 치과 채널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중국에서의 2080 매출 증가를 토대로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수출국가를 다변화 한다는 전략도 수립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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