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좀비사건 발생에 '좀비 바이러스' 공포

[아시아경제 김현희 기자] 중국에서 엽기적인 좀비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저장성 원저우 시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마치 영화 속 좀비처럼 여성을 공격하고 얼굴을 물어뜯는 사건이 발생했다.보도에 따르면 가해 남성은 피해 여성이 운전하던 자동차 앞 유리창을 마구 두드리며 막아섰다. 겁에 질린 여성이 도망가려고 차에서 내린 순간 남성은 여성을 덮쳐 넘어뜨리고 얼굴을 마구 물어뜯은 것.

긴급 출동한 경찰과 시민들이 남자를 제압했지만 피해 여성은 이미 코와 입술이 잘려나가 성형수술이 필요한 상태였다.

경찰 당국은 가해 남성의 몸에서 마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단순히 술 때문이었다고 발표했다.한편 중국에서 발생한 좀비사건은 최근 미국에서 일어난 좀비사건과 매우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어 누리꾼들은 ‘좀비 바이러스’가 진짜 존재하는 것 아니냐며 공포에 떨고 있다.



김현희 기자 faith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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